'믿고 먹는 전남산 계란' 안전성 이유 있었네

전남도, 합동점검반 운영 무작위 수거 검사
최근 3년간 '이상무'…11월말까지 위생점검

계란 구매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전남도가 전국 소비자가 전남 산 계란을 안심하고 구매하기 위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계란 유통업체에서 무작위 수거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22개 시군과 전남도동물위생소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운영한다. 이들은 하나로마트 12곳, 대형마트 24곳, 식용란선별포장업체 54곳, 식용란수집판매업소 185곳 등 총 275곳 가운데 무작위로 50곳을 선정해 판매 중인 계란을 유상 수거하고 위생점검을 한다.


수거한 계란은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살충제 34종과 항생제 22종의 기준치 초과 여부를 검사한다.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계란은 전량 폐기하고 위생 상태가 불량한 업소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기준치를 초과한 계란을 생산한 농장은 추적조사해 추가 검사 등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특별관리한다.


그동안 전남도는 산란계 농장 110곳에서 생산한 계란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해 1대 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동물용의약품 사용 시 휴약 기간 준수, 닭 진드기 방제 상황, 계란 유통 상황 등을 전화, 휴대폰을 통해 수시로 확인하고 홍보하고 있다.


전도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산란계 농장과 계란 유통업체에 대한 촘촘한 안전관리로 최근 3년 연속 전남산 계란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전남산 계란이 국민의 대표 먹거리로 전국 소비자에게 매료되도록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