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일부에서 인터넷,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사상자들을 혐오하는 발언이나 허위조작 정보, 자극적인 사고 장면을 공유하고 있다. 이런 행동은 절대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또 “다시 한 번 사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린다”면서 “사상자 구조에 애쓴 구조 인력들의 노고와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도움을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