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효성 본사. 사진제공=효성
효성첨단소재(298050)와 효성티앤씨(298020)가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글로벌 주요 투자 회사들의 투자 벤치마크 역할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 평가 지수이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ESG 활동을 평가해 등급을 공개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2019년 첫 평가에서 ‘B등급’, 2020년에는 ‘BB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2021년 평가에서 ‘BBB등급’을 받아 매년 등급이 상승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도 탄소 저감 전략과 이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2019년과 2020년 ‘BB등급’에 이어 2021년 평가에서 ‘BBB등급’을 획득했다. 두 회사가 받은 ‘BBB등급’은 동종업계인 글로벌 원자재 화학사 중에서 상위권 수준이다.
효성그룹 ESG 관계자는 “‘그린경영 비전(Vision) 2030’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ESG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