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목표가 71만→78만원…LG엔솔 지분가치 상승 반영"

삼성증권 보고서

LG화학 여수 탄소나노튜브(CNT) 공장.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051910)의 목표주가를 71만 원에서 78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LG화학의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가치 상승을 감안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LG화학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조 3180억 원, 영업이익은 752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8%, 0.5% 증가한다는 예측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화학 수요 약세로 전반적인 이익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며 "다만 배터리 관련 사업 확장에 힘입어 실적 둔화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향후 양극재 증설 계획의 상향 조정도 앞두고 있으며, 자회사 지분가치가 2023년 투자 및 인수합병(M&A)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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