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습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인파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관리 문제등 후속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다음 주 초에 열 계획이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참사의 원인을 분석하고 외국 사례 등을 토대로 국내 실정에 맞는 제도 개선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확대주례회동을 통해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 및 투명한 공개와 이를 토대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고와 같이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 사고 예방 안전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다음 날 대국민담화에서 발표하고 사고 수습과 후속 대책 마련과 관련된 일정만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상경제민생회의 등도 순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