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2320선 돌파…외국인·기관 순매수 행렬

전날보다 1.20%↑
LG엔솔(5.11%) 등 2차전지주 상승세

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32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투자가들과 기관투자가들의 순매수 행렬에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0포인트(1.20%) 오른 2321.21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97포인트(0.35%) 오른 2301.58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18억 원, 1370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531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51%), LG에너지솔루션(373220)(5.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3%), SK하이닉스(000660)(0.24%), 삼성SDI(006400)(2.31%), LG화학(051910)(9.90%)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0.61%), 기아(000270)(-0.15%), 셀트리온(068270)(-3.39%) 등은 하락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장중 미국채 금리 하락 반전으로 미국 시간외 선물이 상승전환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호실적 영향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등 2차전지 관련 대형주들이 강세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코스피는 9월 급락 이후 4주 연속 상승세 기록하며 현재 20주 이평선까지 근접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다만 지켜봐야할 것은 기술적인 분석 측면에서 최근 1년 동안 코스피 반등 패턴을 보면 20주 이평선까지 단기 반등 이후 급락 과정이 전개됐다. 20주 이평선까지 단기 반등한 경우 이후 평균적으로 13.3% 하락했다"며 "현재 코스피 2325에 평균 하락율을 적용할 경우 2014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76포인트(0.11%) 오른 696.09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2포인트(0.02%) 오른 695.45에 출발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