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황재균, 12월 10일 결혼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

지연, 황재균 / 사진=지연 SNS

'공개 커플' 그룹 티아라 겸 배우 지연과 KT위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2일 지연의 소속사 에이엔비는 "지연과 황재균이 오는 12월 10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결혼을 깜짝 발표해 대중을 놀라게 했다. 당시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재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지난해 지인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나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나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내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며 "불안정한 나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황재균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지난해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나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지연에 대한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들은 결혼 발표 이후 공공연하게 애정을 과시했다. 지연은 황재균이 속한 KT위즈에 커피차를 보내거나, 헬스장에서 함께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지연이 직접 KT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 오프' 4차전 경기에 찾아가 황재균을 응원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한편 1993년생인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현재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지연은 결혼을 앞둔 오는 30일 코믹 좀비 액션 영화 '강남좀비'를 개봉한다.


1987년생인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2018년부터는 KT 위즈 소속으로 지난 시즌 주장을 맡아 팀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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