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 도착, 시중 은행장들과 만찬 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 바젤로 출장을 떠난다.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 이어 스위스 바젤까지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3일 한은은 이 총재가 BIS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일 출국해 9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6~7일 중 세계경제회의에 참석해 다른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도 연달아 참석한다.
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스위스 중앙은행(SNB), 미국 연방준비은행(FRB), BIS 등이 공동 주최하는 고위급 컨퍼런스에도 패널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학계 인사들과 세계 경제 리스크와 불확실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