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사진 제공=BMW 코리아
최근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온 고진영(27)이 수입에서는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기업 스포티코가 최근 발표한 1년 간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서 고진영은 830만 달러(약 118억 5000만 원)로 전 종목을 통틀어 6위에 올랐다. 골프에서는 1위다.
이 매체가 지난해 5월부터 올 5월까지를 기준으로 집계한 여자 선수의 연간 수입 1위는 테니스 선수인 오사카 나오미(일본)로 5320만 달러(약 760억 원)를 번 것으로 추산됐다. 2위는 역시 테니스 선수로 9월 은퇴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였으며 연간 수입은 3530만 달러였다. 10위 내에 테니스 외 종목 선수로는 4위(2310만 달러)인 스키의 아일린 구(중국), 5위(900만 달러)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미국), 6위 고진영까지 3명이 전부였다.
골프 선수 수입 2위는 570만 달러의 넬리 코다(미국)로 전 종목을 통틀어서는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15위의 렉시 톰프슨(미국)이 550만 달러로 골프 선수 3위다.
올 1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여자 선수들의 2021년 연간 수입 순위에서도 오사카가 5730만 달러로 1위, 윌리엄스가 4590만 달러로 2위였고 고진영도 750만 달러로 6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