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참사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연합뉴스
이태원 압사 참사가 5일로 일주일을 맞은 가운데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1명 추가 돼 196명으로 늘었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96명이다. 부상자 196명 중 중상은 33명이고 경상은 163명이다. 사망자 156명 중 내국인은 130명, 외국인은 26명이다. 이중 내국인 129명, 외국인 12명 등 총 141명에 대한 발인·송환이 마무리됐다. 나머지 1명은 빈소 안치, 14명은 송환 대기 중이다. 부상자 196명 중 입원은 26명, 귀가는 170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정부가 정한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기간은 이날 종료된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후 10월30일부터 오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한 바 있다. 이날 국가애도기간이 종료함에 따라 조의를 표하는 조기는 이날 24시에 내린다. 서울 시내 합동 분향소도 이날까지 공식 운영하는데, 이후엔 각 지자체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