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다음 달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 개최

올 초 발매 11집 앨범 발매 기념 월드투어 마무리
서울 비롯해 부산, 강릉, 울산 등 전국투어 예정

나윤선 11집 ‘웨이킹 월드’의 표지 사진. 사진 제공=엔플러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다음 달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에서 연말 전국투어 공연을 연다.


나윤선의 소속사 엔플러그는 7일 나윤선의 11집 앨범 ‘웨이킹 월드(Waking World)’발매 기념 월드투어를 마무리하며 서울과 부산, 강릉, 논산, 울산에서 공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 달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17일 부산 영화의전당, 18일 강릉아트센터, 20일 논산아트센터, 23일 울산중구문화의전당에서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나윤선은 올 1월 11집을 발매한 뒤 프랑스, 독일, 스페인, 미국, 캐나다 등 유럽과 북미를 돌며 투어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의 공연 총 55회 중 거의 대부분을 매진시켰다고 엔플러그 측은 전했다. 이번 전국투어에는 나윤선과 함께 월드투어를 진행한 베이시스트 브래드 크리스토퍼 존스, 기타리스트 토마 나임, 피아니스트 토니 팰만이 세션으로 참석한다.


나윤선은 국내 대표적 재즈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해외에서도 상당한 팬을 보유하고 있다. 4월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재즈의 날 기념으로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공연에 출연하기도 했다. 올해 나온 그의 11집은 나윤선이 전곡을 작사·작곡·프로듀싱했으며 표지 사진도 직접 촬영하는 등 공을 들였으며, 프랑스 음반 판매차트 프낙(Fnac)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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