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레드와인. /사진 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대표 브랜드 '진로'의 이름을 내건 첫 프리미엄 와인 '진로 레드와인'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그동안 유수의 와인을 수입·수출해왔으나, 직접 개발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진로 레드와인은 하이트진로와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최고 와이너리로 손꼽히는 '카를로 펠리그리노'가 함께 개발했다. 포도를 자연에서 말리듯이 늦게 수확하는 선드라이 방식을 적용해 풍부하고 진한 과일 향과 긴 여운을 강조한 맛이 특징이다. 전문가 테이스팅만 거쳐서 수입되는 일반 와인과 달리 3년 간의 개발 과정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레드와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대는 한 병당 2만~3만 원이며, 전국 편의점과 대형마트 및 백화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적화된 와인을 출시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했다"며 "와인 애호가뿐 아니라 와인을 처음 접해보는 소비자들에게도 프리미엄 와인의 기준이 되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