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185750)이 체내 흡수율을 높여 치료 효과를 높인 치질약 ‘치퀵’(사진)을 8일 출시했다.
치퀵의 주 성분은 혈관을 강화해 치질을 치료하는 디오스민을 2㎍ 미만으로 분화해 헤스페라딘과 결합시킨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이다.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은 의학계의 만성정맥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통증, 하지둔중감, 부종감, 기능적 불편 등의 증상과 삶의 질 개선에 권고되고 있다. 약효를 내는 성분의 입자 크기를 줄여 체내 흡수율을 높여 환자간 변동성을 낮추고, 식이·투약요법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영향을 줄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임상 시험 결과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 투여군은 약물 복용 후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디오스민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었고 흡수율이 약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 관계자는 “치질뿐 아니라 하지부종, 통증, 초기 욕창 등 다양한 정맥 관련 질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며 “디오스민 단일성분 치료제와 달리 급성 치질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