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가 오는 17일 방한해 수소 등 네옴시티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에스코넥(09663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에스코넥은 전날 보다 5.79% 오른 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사우디 외교부는 G20 정상 회의 이후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에 대해 일정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의 요청으로 진행된 양국 에너지 장관은 화상 면담에서 수소 등 청정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등 전통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과 투자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수소 활용 강점이 있는 한국과 생산에 강점이 있는 사우디 간에 수소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소 협력을 체계화하고 수소 정책, 모빌리티(이동수단서비스), 암모니아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국 내 수소 생태계 구축에 상호 기여하기로 했다.
한편 에스코넥은 친환경 수소부문은 화력발전소, 음,폐수처리장, 쓰레기매립지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및 메탄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의 합성가스로 전환하는 핵심 보유기술인 플라즈마 탄소전환장치(Plasma Carbon Conversion Unit, PCCU)에 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리카본(Recarbon USA Inc, RCU)의 지분 및 제조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부문은 2021년 5월에 에코하이테크 법인 설립하여 국내 화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 에스코넥은 태양열에너지를 활용해 수소와 카본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