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문(가운데)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김형수(왼쪽) 트리플래닛 대표, 김재현 평화의 숲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한 ‘동해안 산불피해 지역 숲 조성’ 기부금 10억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숲 조성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3월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소실된 산림 생태계를 복원하고 나아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 재해를 줄이는 데 쓰일 예정이다. 9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나무 심기 전문 소셜벤쳐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숲 조성 사업을 펼치는 비영리단체 평화의숲 김재현 대표가 참석했다. 총 1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환경보호와 산림 조성 등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정일문 사장은 “동해안의 산림자원 복구는 물론, 반복되는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방지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숲 조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사회와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금융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12월부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나무심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이 기부한 만큼 회사도 동일 액수를 기부하며,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은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에 ‘한국투자 고객의 숲’을 조성하는데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