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신영증권(001720)은 11일 네오위즈에 대해 “규제 완화에도 웹보드 매출의 상승세가 약하고 비용 부담이 커졌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김혜령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네오위즈의 매출액은 749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보드 규제 완화와 게임온 부분 호조로 PC, 콘솔 게임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며 “또한 ‘고양이와 스프’ 1주년 이벤트와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 효과로 모바일 게임 매출은 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만 블록체인 플랫폼 관련 외주비용과 신작 개발을 위한 엔진 비용으로 기타 비용이 전분기 대비 52.1% 증가한 690억원을 기록했다”며 “또한,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의 둔화로 광고 단가가 하락해 당초 예상 대비 매출 상승이 더뎠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인건비와 기타 비용의 베이스가 각각 300억원, 60억원으로 높아져 신작의 성과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내년 신작 9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에 대한 기대감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