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12월 공개돼 사회적으로 큰 공감과 호응을 얻은 CSR 캠페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이어 ‘소방관 아빠의 편지’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른 사람을 지키기 위해 정작 내 가족을 돌볼 수 없었던 순직·공상 소방관의 안타까운 현실과 이들의 자녀들이 상처 받지 않고 성장 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편지’를 주제로 한 이번 캠페인은 차마 가족들에게 전할 수 없었던 속마음이 담긴 편지를 화마와 사투하는 소방관의 영상을 통해 전달했다.

영상에서는 새로운 공부방을 선물 받은 실제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를 담아 유가족들의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필요한 지원책도 모색하고자 했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순직/공상 소방관의 명예를 높이고 부모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자녀의 학습 환경을 개선해주는 ‘꿈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연말까지 약 10가구의 청소년 공부방 리모델링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