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001060)이 3 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는 매출과 한화투자증권이 추정치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2분기 대비 원가율이 1.8% 개선돼 수익성도 개선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이같은 내요을 담은 리포트를 14일 발간했다. JW중외제약의 3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3.7% 증가한 1684억 원, 영업이익은 48.7% 늘어난 127억 원이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94억 원의 영업이익을 추정했었다.
주요 신약 후보물질(파이프 라인)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판관비가 5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하지만 수익성이 큰 오리지널 제품의 성장으로 매출 원가율이 57.7%를 기록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그리고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외형과 수익성 측면에서 의미있는 3분기 실적으로 판단된다는 게 한화투자증권의 분석이다.
매출은 전문 의약품이 12.8% 늘어난 1386억 원, 일반 의약품은 21.1% 증가한 132억 원으로 고르게 성정했다. 작년 작년 출시된 고지혈증 2제 복합제 ‘리바로젯’이 96억 원 매출로 고성장했다. ‘리바로 패밀리(310억 원)’도 성장을 성장을 견인했다. ‘엔커버(경장영양수액)’ ‘페린젝트(빈혈)’도 각각 25.4%, 18.6% 성장했다.
한화투자증권은 JW중외제약이 2022년 별도기준 9.1% 증가한 매출 6569억 원, 35.0% 늘어난 영업이익 479억 원을 전망했다.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7% 상향한 것이다. ‘리바로’ 주원료 자사생산 전환 효과가 빠른 매출원가율 개선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복합제 ‘리바로젯’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해 분기 100억 원 매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한화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헴리브라(혈우병치료제)’의 비항체환자 대상 급여 확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년 2월 이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을 공식적으로 언급해 JW중외제약의 2023년 주요 투자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