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298050)가 기술경영경제학회 주관으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기술 혁신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 업적을 통해 산업 및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강도 아라미드섬유와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섬유를 독자 개발한 바 있다.
조현상(사진) 효성그룹 부회장은 “효성의 지난 반세기를 돌이켜보면 ‘혁신 관리(Innovation Management)’로 표현되는 기술 경영의 구현 과정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는 조석래 명예회장과 조현준 회장의 리더십과 함께 효성 가족들의 열정과 노력이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조 명예회장의 리더십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기업연구소인 효성기술원이 6000건에 달하는 특허출원을 하는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태동시킨 혁신의 산실이 됐다”며 “조 명예회장의 혜안과 열정이 효성의 가장 든든한 기초이자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넘버원(No.1)’ 타이어코드 제조사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혁신적인 기술 경영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혁신 관리의 기술 경영을 통해 원하는 미래를 앞당길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의 첫 번째 수상자라는 칭호에 부끄럽지 않은 산업계의 일원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