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사진) LG이노텍(011070) 구매담당 상무가 15일 ‘2022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 상무는 중소 협력사와 손잡고 국가 소재·부품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2004년부터 매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을 열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 상무가 원가절감, 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협력사가 함께하는 ‘공동혁신활동’을 체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자발적으로 역량을 개발하고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상무는 또 지난 2020년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1030억 원으로 확대하고 평가 기준도 완화했다. 보다 많은 협력사들이 저금리로 필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엔 펀드 지원 범위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운영자금, 인력채용을 위한 필요자금 등으로 확대했다.

이 상무는 나아가 2013년부터 상생협력기금을 지속적으로 출연했다. LG이노텍은 이를 기반으로 500여 개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관련한 평가·개선 활동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 상무는 “LG이노텍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부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협력사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 협력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