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 출범

이승건(왼쪽부터) 토스 대표, 김승주 교수, 권헌영 교수, 김철준 고문, 신용석 토스 CPO가 15일 토스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토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를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는 토스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 처리가 관련 법령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독립적으로 확인 및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은 권현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맡았고 위원에는 동 대학원 김승주 교수와 김철준 법무법인 광장 고문이 임명됐다. 권 교수는 현재 한국IT서비스학회장 및 한국정보보호학회 개인정보보호 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다.


아울러 위원회는 토스의 데이터 보호 전략 및 정책, 준법 감시 활동을 반기마다 보고 받고 개인정보처리 민감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서는 대표이사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에게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토스는 관련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위원회 구성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신용석 토스 CPO는 “매월 국민 1400만 명이 사용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외부의 시선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 데이터 보호 체계의 투명성을 점검 받고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내부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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