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험생 수송·수험표 찾아주기' 245건 수능 편의 제공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서 경찰이 시험장을 잘못 찾은 학생을 태우고 이동하고 있다. 박신원 기자

경찰청은 17일 실시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총 245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중 수험생 태워주기가 2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험표 찾아주기도 12건이었다.


경찰은 이날 수능 시험장 인근 교통관리를 위해 인력 1만 163명과 순찰차 1245대, 사이드카 423대를 동원했다.


경찰은 3교시 듣기평가 시간대 시험장 주변 소음 유발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시험이 끝날 때까지 교통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험 종료 후에는 다중인파 예상 지역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사고 예방 활동을 한다.


서울경찰청도 수능과 관련해 218건의 112신고를 접수해 이 중 128건을 조치했다. 수험생 태워주기 113건, 수험표 찾아주기 7건, 고사장 착오에 따른 수송 8건이다.


교통 관리에는 경력 753명과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922명 등 총 1675명이 투입됐다. 오전 6시부터 8시 40분까지 주요 교차로와 시험장 주변에는 교통경찰과 순찰차, 사이드카 등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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