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에 있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에서 나이지리아 주정부에 메타버스 및 디지털 결제 서비스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오공대와 연구센터의 스타트업 기업인 NSLab(대표 김동성)은 공동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인 ‘크레이티비아(Creativia)’와 오프라인 거래가 가능한 토큰거래 시스템인 ‘퓨어월렛(pure wallet)’을 나이지리아 이모주(IMO State)에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이번 협력을 위해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소속으로 나이지리아 국적을 가진 코스마스(Cosmas) 박사가 파견돼, 이모 주의 디지털 경제 및 전자정부 부처(Ministry of Digital Economy and E-Governance) 소속 아마디 키메지(Amadi Chimezie) 국장과 메타버스 개발 및 스마트 계약에 대해 협의하고 성명서도 발표했다.
이모 주는 전자정부 및 관광·교육 서비스 등의 분야에 크레이티비아와 퓨어월렛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를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발판으로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인력양성 등의 분야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국제협력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우수 유학생들을 유치 및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협의도 그 일환으로 시행됐다.
아마디 키메지 국장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및 ㈜NSLab과 진행하는 메타버스 프로젝트가 외국인 직접투자(FDI) 비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IT와 관광을 연계한 e-투어리즘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에는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의 협력 기업인 미국 메타몽키AI도 참여하며 한국, 미국, 나이지리아 3개국의 글로벌 협력으로 진행됐다.”며, “이러한 국제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의 기술과 문화에 우호적인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메타버스 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시사매거진2580과 코리아혁신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혁신리더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혁신리더 대상’ 메타버스산업 부문 ‘대상’을 받았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