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포항공대와 소재·부품 인재양성 MOU

선발 대학원생에 장학금…졸업 후 입사까지

장덕현(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삼성전기 대표와 김무환(〃 네 번째) 포항공대 총장이 18일 경북 포항공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009150)가 포항공대(포스텍)와 18일 경북 포항시 포항공대 대학본부에서 소재·부품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과정 신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관련 미래 기술 테마를 제안하고 포항공대는 신소재공학과 등 관련 학과에서 과제 연구 및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소재 부품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중 선발된 인원들은 장학금·학자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기에 입사하게 된다. 이번 양성 과정에는 14명의 포항공대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이번 포항공대와의 협약은 삼성전기의 기술 경쟁력은 물론 한국 소재·부품 산업의 뿌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은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핵심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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