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게이클럽서 총격…최소 5명 사망 18명 부상

용의자 현장서 체포돼 구금
클럽 "영웅적 손님이 총격범 제압”
혐오벌죄 가능성



미국의 한 게이클럽에서 19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다고 CNN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 경찰은 "클럽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붙잡았다"며 "그는 구금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범행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혐오범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클럽 측은 성명을 내고 "우리 커뮤니티를 향한 무분별한 공격에 절망하고 있다"며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총격범을 제압해 혐오 공격을 끝내준 영웅적인 손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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