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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맞아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주장 캐리커처' 첫 장을 장식했다.
FIFA는 21일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맞아 소셜 미디어에 이번 대회 참가국 32개 나라 선수단 주장들을 표현한 캐리커처를 게시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캐리커처에서 손흥민은 맨 첫 장에 나왔다. 그는 토트넘 팀 동료인 해리 케인(잉글랜드)과 크리스천 풀리식(미국),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와 나란히 소파에 앉아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됐다. 소파 뒤에서는 개러스 베일(웨일스)과 에덴 아자르(벨기에)가 활짝 웃으며 응원을 하며 서 있다.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와 티아고 시우바(브라질)는 테이블에 앉아 역시 게임에 시선을 돌리고 있고, 골키퍼 주장인 위고 요리스(프랑스)는 사다리에 올라 ‘Captains Dorm’, 주장 기숙사라는 간판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두 번째 장에 나온다. '전설들만 쓸 수 있다'는 표시가 붙은 침대 1, 2층에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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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앞서 이틀 전에도 '역대 월드컵 전설'들을 한데 모은 캐리커처를 팬들에게 소개했다.
여기에는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를 비롯해 파올로 로시(이탈리아), 에우제비우(포르투갈), 게르트 뮐러(독일) 등 당대를 호령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