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언니들' 박미선 "이상보, 기억에 남는 게스트…지켜봐 달라" [SE★현장]

'진격의 언니들' 박미선 / 사진=채널S 제공

'진격의 언니들' 박미선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이상보를 꼽았다.


22일 오전 채널S 새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방송인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격의 언니들'은 다양한 가치관 속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세대부터 힘들게 일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토크쇼다.


'진격의 언니들'은 신청자의 고민을 진솔하게 들어주고 위로를 건네는 프로그램이다. 장영란은 "고민을 들어주는 프로그램은 많지만, 촌철살인에 직설적인 건 없다"며 "대본 없이 현장에서 무슨 고민이 있는지 듣는데, 신기할 정도로 MC들의 호흡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방송이 아니라 정말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 했다.


첫 촬영을 마친 MC들은 기억에 남는 출연자와 사연이 있다고. 장영란은 "신동이 나오는데,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신동이 나온다"고 귀띔했다. 박미선은 "마약 배우가 나온다. 어떻게 되는지 봐 달라"고 했고, 김호영은 "마약 공급자도 나오는데, 상상에 맡기겠다"고 예고했다.


박미선이 언급한 마약 배우는 마약 누명을 벗은 이상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상보는 "가족들도 걱정을 했을 것"이라며 "내가 여기서 울거나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 엄마와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거라"고 말했다. 이를 본 박미선은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상보는 지난 9월 마약류 불법 투약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경찰에 체포됐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우울증 약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져 무혐의 처분 받았다. 당시 이상보는 자신의 SNS에 "명절에 함께 했어야 할 가족을 오래전 모두 하늘로 떠나보낸 뒤 우울증 관련 약에 의지했다. 이것으로 부족해 술을 한잔했던 것이 불미스러운 사건의 단초가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진격의 언니들'은 이날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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