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본사가 있는 인천에서 청소년과 아동을 대상으로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끄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지역에서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올해로 12년을 맞이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사내 30여개 부서와 인천 지역 아동센터 30개소가 1대 1 자매결연을 맺고 시행 중인 ‘원앤원’(One&One) 돌봄 프로그램이다.
원앤원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의 정기 봉사활동이다. 학습 지도, 여가 활동, 멘토링 지원 등을 중심으로 하는 아동 돌봄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아이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저어새 탐조, 갯벌 체험, 양봉 체험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동물과 교감하는 심리치유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인천 지역 19개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성 향상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특히 가정 해체 등으로 집을 나와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자립지원관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정서적 안정감과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쾌적하고 창의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고 각종 생활용품도 지원하고 있다. 또 청소년의 꿈 찾기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방식의 ‘건설 교육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인천 지역과 전국의 건설 현장 인근 중학교를 대상으로 임직원 봉사자들이 일일 교사이자 멘토로 학교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축, 플랜트, 토목 등 건설 분야의 직업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3차원(3D) 모형 만들기 활동을 통해 건설 분야 체험학습도 진행한다. 현재까지 1만 7000여명의 학생들이 진로교육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의 한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 것에 있다는 것이 포스코의 경영철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