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솔로 앨범 '인디고'에 숨은 의미…'아이덴티티 필름'에 있다

방탄소년단 RM 솔로 앨범 '인디고'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RM의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를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3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인디고’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시각화한 ‘아이덴티티 필름(Identity Film)’을 게재했다. 아트워크 비주얼 필름 같은 이 영상은 날 것의 바람 소리를 배경으로, 흔들리는 꽃의 실루엣이 나타나면서 시작한다.


이어 푸른 색조의 이미지들이 빠른 컷 전환을 통해 등장한다. ‘인디고’의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마치 잉크가 물들 듯 나타났다 희미하게 사라지고, ‘다큐멘테이션 오브 마이 유스 인 더 모먼트 오브 인디펜던트 페이즈(Documentation of my youth in the moment of independent phase)’, ‘더 라스트 아카이브 오브 마이 투웬티스(the last archive of my twenties)’ 등의 문구가 나타나며 마무리된다.


이번 영상에서 알 수 있듯 RM의 ‘인디고’에는 시아노타입(Cyanotype) 기법이 활용됐다. 시아노타입 기법은 빛이 투과하는 부분은 푸른색, 빛이 투과하지 못하는 부분은 흰색을 띠고, 오브제의 독특한 실루엣을 만들어 낸다. RM은 이 기법으로 만든 다양한 이미지로 ‘인디고’ 각 트랙에 담긴 이야기와 감정을 표현했다.


방탄소년단 솔로 앨범 세 번째 주자로 나선 RM은 '인디고'에 솔직한 감정과 고민, 여러 단상들을 고스란히 일기처럼 담았다. 오는 12월 2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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