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독일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0.78% 상승한 1만4,539.56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28.23포인트(0.42%) 오른 6,707.32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도 1.36p(0.02%)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7,466.60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5.55포인트(0.39%) 상승하며 3,961.99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4일) 유럽증시는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목했다.
연준은 의사록을 통해 상당수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곧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강한 긴축이 금융 시스템에 리스크가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뉴욕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유럽 증시도 투심이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 발표된 11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경기확장 기준점인 50을 하회하는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 대비 경기 둔화 속도가 느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smileduck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