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은 지난 25일 인천힘찬종합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20년을 돌아보면서 개원 2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한편,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힘찬병원은 지난 2002년 11월 25일 당시 국내에 거의 없던 관절치료중점병원으로 인천 연수구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은 관절·척추·내과병원으로 출발한 인천힘찬병원이 2021년 3월 인천 연수구 논현동으로 확장이전하며 총 38명의 전문의와 17개 진료과를 갖춘 종합병원이자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한 산물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찬 대표원장과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 김봉옥 인천힘찬종합병원장을 비롯해 차준택 인천부평구청장, 조은행 인천 남동구보건소장, 이광래 인천시의사회장, 정성우 대한병원협회 인천시병원회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프라인 기념식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고 특히 글로벌 힘찬으로 성장한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 센터 박승준 센터장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 하야토브 에르킨 병원장은 영상으로 축하를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관절·척추 환자들에게 대학병원보다 좋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려고 시작한 힘찬병원은 의사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로봇 인공관절수술에서 전례가 없는 실적을 거두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의 20년도 더 좋은 치료 환경에서 더 나은 치료법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마음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힘찬병원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The Himchan 2022’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올해 초부터 직원들이 동참하는 사회 공헌 캠페인 ‘힘찬 걸음 착한 걷기’를 진행해 왔다. 걸음 수 측정 앱을 통해 연중 직원들의 총 걸음수를 산출해 기부금을 조성, 지역 사회에 전달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된 걸음 수는 총 13억 9217만 4322보에 달한다. 힘착병원은 측정된 직원들의 걸음을 100보당 1원으로 환산한 금액을 포함해 총 6000만원을 병원 소재지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했다. 인천 지역의 경우 기념식에 참석한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조은행 남동구보건소장에 직접 전달했고, 서울 강북구청과 양천구청, 창원 의창구청 및 부산 동래구청에도 각 10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