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 분양, 도심 속 전원 하이브리드 입지로 주목

동탄2신도시, 도심 인프라 누리면서 쾌적한 주거환경 갖춘 하이브리드 입지 갖추고 있어






최근 주택시장에서 도심과 전원을 동시에 품은 하이브리드 입지에서 선보이는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브리드란 서로 다른 요소의 장점만을 선택해 합친 것으로 성능이나 경제성이 뛰어난 것을 일컫는 용어다.

이 개념을 부동산 시장 입지에 적용하면 도심의 편리한 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주거지를 말한다. 코로나19 이후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하이브리드 입지에서 선보이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2기 신도시에서 선보이는 단지들이 하이브리드 입지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완성형 신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어 교통,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데다 도시 계획부터 각 생활권 별로 근린공원, 어린이 공원, 수변 공원 등을 배치하고 일반 도시 대비 녹지율이 높아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2기 신도시 내에서도 공원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은 분양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공급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첫 분양 단지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는 1순위 청약 결과 27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약 2만 9,500여건이 접수돼 평균 10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구를 가로지르는 신리천과 왕배산 3호공원이 가깝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집값 상승폭도 가파른 모습이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동탄호수공원(74만여㎡)을 품은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의 전용 98㎡ 시세는 12억 5,000만원으로, 입주 초기인 2019년 12월(9억원)과 비교해 3년도 채 되지 않아 3억원 이상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도심과 전원을 동시에 품은 하이브리드 입지는 생활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면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신도시 내에서도 수변 공원을 끼고 있는 단지들은 개방감은 물론 인근 자연 풍경까지 즐길 수 있어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태영동탄 컨소시엄이 동탄2신도시에서 도심 인프라와 풍부한 녹지를 동시에 갖춘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12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동탄 숨마 데시앙이 13일,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가 14일이며, 정당계약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동시에 진행된다.

단지는 경기 화성시 신동 일원에 들어서며 총 2개 단지, 1,25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는 지하 3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면적 84~99㎡, 640세대며 동탄 숨마 데시앙은 지하 2층~지상 12층, 10개동, 전용면적 99~109㎡, 616세대다. 세대당 약 1.85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공공택지지구에 조성되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됐으며 동탄2신도시가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청약, 대출, 세금 등에서 비규제지역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마지막 특별계획지구인 신주거문화타운에 조성돼 편리한 생활여건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 북쪽으로는 화성상록GC, 기흥CC이 위치해 있으며, 남쪽에는 신리천 수변공원과 왕배산 3호공원이 있다. 특히 단지는 동탄신도시 내에서 가장 넓은 녹지공간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아울러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1, 2신도시를 통틀어 마지막 입성 기회다. 동탄1신도시 개발이 15년이 넘었고, 동탄2신도시도 최초 입주로부터 7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동탄2신도시 개발사업이 2024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어 동탄1,2신도시 구축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시점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탄2신도시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약 1만 2,500가구가 공급됐으나,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4,500가구 공급에 그쳐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단지는 동탄신도시에서 공급이 적어 희소성이 뛰어난 전용 85㎡ 초과 물량이 88% 이상을 차지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외에도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은 우수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동탄도시철도(트램) 병점-동탄2신도시(예정)구간이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이며, 정차역인 신동역(가칭, 예정)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동탄점, 롯데백화점 동탄점, 농협 하나로마트 동탄점,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예정), 홈플러스 화성동탄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8,662㎡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과 7,385㎡ 규모의 체육시설 등이 조성돼 다양한 체육, 문화시설도 즐길 수 있다.

태영동탄 컨소시엄 내 가장 높은 지분율의 태영건설은 우량 사업지만을 선별 공급해 주택 사업에서 좋은 결과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전북 전주, 경북 경주 등에서 신규 공급한 단지들이 빠른 시간 완판했으며 올해 부동산 침체기에도 경기 광주, 강원 고성에서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태영건설은 추후에도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기 보다는 사업성이 확실한 프로젝트만을 추진할 계획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에 힘쓰고 있다.

한편 단지는 현재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며 12월 1일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 일대에서 실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