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 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이달 7일부로 김훈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미국 법인장을 글로벌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대표로 선임한다고 1일 밝혔다.
김 대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사업과 연구 개발, 생산의 총책임을 맡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초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글로벌 바이오 사업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08년에 SK케미칼(285130)에 입사, 2014년 바이오 실장과 2018년 SK바이오사이언스 출범 당시 초대 CTO 자리에 올랐다. 이후 빌&멜린다게이츠재단, 세계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국제 기구들과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코로나 백신 개발을 진두지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을 넘어 바이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의 위탁개발생산(CDMO)과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