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 여름 태풍·호우 대처 '잘했네'…우수기관 선정

행안부 주관 2년 연속…단체장 중심 선제적 대응 높은 평가

지난 여름 제11호 태풍 한남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남 여수 만흥항 현지시찰 모습. 사진 제공=전라남도

전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여름철 태풍·호우 대책추진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 원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재난 사전대비 실태점검 결과와 대책기간 중 인명·재산피해 상황, 태풍·호우 특보 시 대응조치 실적 등을 종합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전남도는 올 들어 발생한 초강력 태풍인 제11호 ‘힌남노’와 제14호 ‘난마돌’ 북상 시 한단계 높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관계부서와 협업을 통해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을 사전 대피시키는 등 도민의 안전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인명피해를 철저히 예방했다.


특히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선조치?후보고-예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대응했다. 또한 선제적으로 22개 시·군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피해 우려지역 예찰, 현장 안전조치 등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한해를 만들었다.


전남도는 또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위험지역 사전점검 및 예찰활동, 태풍과 호우 대비 현장 점검, 단체장의 높은 관심도와 단체소통을 통한 꼼꼼한 대응조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용채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겨울철 재해대책 강화 등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