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모저모]

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2 대 1로 앞서가는 일본의 골 장면이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로이터연합뉴스

日 결승골 'VAR 논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의 16강을 이끈 비디오판독(VAR)이 논란이다. 일본은 2일(이하 한국 시간)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스페인과 1 대 1로 맞선 후반 6분 미토마 가오루의 크로스를 받은 다나카 아오의 문전 쇄도 결승골로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골문 옆 골라인에서 올린 미토마의 크로스는 두고두고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심은 골라인을 벗어난 공을 미토마가 올렸다고 깃발을 들었지만 VAR 판독에서 뒤집혔다. 공이 라인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살아 있어 미토마의 크로스는 적절했다고 봤다. 그러나 경기 후에도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일본의 깜짝 승리를 인정하면서도 VAR 판독만큼은 ‘논란이 많다’는 표현으로 짚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VAR이 확실히 또 실패했다’며 육안 관찰, 사진, TV 중계 화면 등을 완전히 뒤엎은 VAR 판독에 의구심을 자아냈다.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이 2일 E조 3차전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경기에서 92년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여성 주심으로 나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주·부심 모두 여성…92년만에 처음


○…월드컵 본선 경기의 주심과 부심이 모두 여성으로 꾸려지는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스테파니 프라파르(39·프랑스) 심판은 2일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E조 3차전(독일 4 대 2 승)에서 휘슬을 불어 남자 월드컵 본선 경기에 나선 최초의 여성 주심이 됐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92년의 역사를 지닌 남자 월드컵에서 여성 심판이 주심을 맡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주심뿐 아니라 부심 두 명도 여성 심판이 맡았다. 브라질의 네우자 백 심판과 멕시코 카렌 디아스 심판이 프라파르 심판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다. 또 다른 여성 심판 캐스린 네즈빗(미국)은 같은 경기에서 오프사이드 VAR 임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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