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규제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소강상태였던 분양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부터 세제, 청약 등 전방위적 주택 규제가 완화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서울과 경기 성남(분당?수정), 과천, 하남, 광명 등 경기 4곳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을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 9월 세종을 제외한 지방 전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한 데 이은 추가 규제 완화 조치다. 잇단 금리인상의 여파로 주택 매수심리가 감소해 주택 가격 하락기를 맞이하자, 비규제 프리미엄을 통해 주택시장을 다시금 활성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규제가 해제된 지역의 부동산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특히 수도권, 광역시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비규제지역은 분양권 전매도 바로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올해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좋은 분양 성적을 거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에서 분양한 '천안아산역 미소지움 더테라스'는 전매가 가능한 비규제지역 분양 단지로 큰 관심을 얻었다. 이 결과 단지는 540실 모집에 7,054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3.0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지난 2일(금),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생활권에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수도권지하철 1호선)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음봉로, 백석로 등의 도로도 가까워 천안 전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인근 천안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쉽다.
주변으로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우선, 아산시 인주면에서 천안시 목천읍 총 28.72km를 잇는 당진~천안고속도로가 2025년 12월 개통이 예정돼 향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10월 11일 천안역을 시종착역으로 하는 GTX-C 연장선 타당성 조사 및 기술 검토도 완료돼 GTX-C 노선 천안 연장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천안시는 밝혔다.
풍부한 주거 배후 수요도 갖췄다. 반경 3km 내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천안캠퍼스, 백석농공단지 등의 대형 산업단지가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특화 지역 육성을 위한 ‘천안아산 강소특구 개발’이 진행 중이며, 해당 개발이 종료되면 단지의 주거 배후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 인프라도 우수하다. 인근에 불무초등학교, 불무중학교 등의 학교가 위치해 있고, 불당동 학원 밀집지역도 가깝다. 또한 단지 생활권에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모다아울렛 등의 쇼핑시설이 있고 불당동 상권도 가깝다. 여기에 천안시청, 천안종합운동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등 관공서와 체육시설, 의료기관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인근에 능수버들공원이 있고 천안시민공원, 수피아공원 등도 가까워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췄다.
단지는 국내 대표 건설사인 현대건설의 주거브랜드 ‘힐스테이트’로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은 불당신도시의 원스톱 생활 환경을 공유할 수 있고 인근에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해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오피스텔”이라며 “특히, 올해 천안시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힐스테이트 브랜드 오피스텔로 견본주택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은 오는 12월 5일(월)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2월 8일(목) 발표되며, 계약은 12월 9일(금)에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