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 ICN-LAB이 본궤도에 오른다.
ICN-LAB은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인천국제공항 연계 4개 분야(배리어프리공항·문화예술공항·스마트공항·친환경공항)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사업이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함께 추진한다.
인천TP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월 ICN-LAB 공모를 통해 선정한 4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10개 사와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우수기업 5개 사 등 모두 15개 사를 본격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교통약자 등 모든 여객이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공항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배리어프리공항 분야는 가제트코리아㈜와 리보㈜, 문화예술이 접목된 차별화된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한 문화예술 분야에선 빛글림이 각각 선정됐다.
공항 운영 전반 시스템 혁신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공항 분야에선 샤플앤컴퍼니, 필메디, 복용, 바이오트코리아, 로지체인 5개 사가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친환경공항 분야에선 에너지테크와 유즈어스가 그린 모빌리티 전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항공기 미세먼지·배출가스 저감 등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해 ICN-LAB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가온앤, 무브, 로드시스템, 셀러노트, 참약사 5개 사는 후속지원을 받는다.
인천TP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업에 참여하는 15개 스타트업에 한 기업에 많게는 3천500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실증, 투자, 글로벌 진출 등 분야별 전문가의 사업 진단을 위한 스카이스캐닝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 보완·고도화를 돕고, 40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기업설명회(IR)를 통해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기업엔 인천스타트업파크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실증 자원을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실증을 돕는 등 다양한 기업 성장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인천TP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ICN-LAB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매출 343억 원, 일자리 창출 197명, 투자유치 214억 원의 성과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