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데이터 활용 방안 모색”….중기중앙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가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제2차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재도약 방안과 신산업·기술 개발 지원 등 중소기업의 혁신방안 논의를 위해 구성된 자리다.


이날은 박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이 ‘중소기업의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혁신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외 데이터정책 비교분석, 국내 공공데이터 운영현황 등을 소개하고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공공데이터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제 기업의 공공데이터 활용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기존 서비스·상품 개선) ‘국세청의 사업자등록정보 진위 확인 및 상태조회 서비스’를 활용한 숨고의 사업자 인증확인서비스 고도화 ▲(신규 서비스·상품 개발) ‘예·특보, 기후통계 등 기상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케이웨더의 기업 맞춤형 날씨경영 컨설팅 서비스 ▲(마케팅) 시도·행정구별 학생수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골드교육의 반품량 최소화 등을 예시로 들었다.


필요한 정부 지원정책으로 ▲네거티브 방식의 未개방·非정형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데이터 생산단계부터 개방과 품질기준 정립 ▲중소기업의 역량과 성장단계에 따른 차별화된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기관 간 공공데이터 활용 협업 프로젝트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이주연 공동위원장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발표에 따르면 빅데이터를 도입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91.5%에 달하는 만큼 많은 중소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문인력 확보를 지원하는 데 집중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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