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호화폐, 증권과 같은 규제 적용 가능성 높아



/출처=셔터스톡


미국이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증권처럼 규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프리 스프레처(Jeffrey Sprecher)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는 증권처럼 규제·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프레처 CEO는 증권법에 따라 암호화폐를 관리하면 고객을 보호하고 중앙화 거래소를 감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프레처 CEO는 “고객 자금을 분리하고 중개인의 역할을 감독하며 암호화폐 거래소와 중개인을 분리해 투명성을 재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프레처 CEO는 증권 분야의 규제가 존재하고 “단지 (규제를) 조금 더 강력하게 시행”할 뿐 암호화폐 시장을 반드시 새로 규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미국 상원의원은 암호화폐 규제 권한 대부분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부여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워런 상원의원은 회계감사 재무재표와 은행의 자본 요건과 같은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