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몽골 3호점 열어…연매출 70% 성장

베트남 이어 몽골 시장 확대

롯데리아 몽골 3호점. /사진 제공=롯데GRS

롯데GRS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롯데리아 3호점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롯데GRS는 2017년 현지 기업인 유진텍 몽골리아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몽골에 진출했다. 롯데리아 몽골 3호점은 울란바토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표 랜드마크인 자이산전승 전망대에 위치해있다. 육류 소비가 많은 국가인 만큼 더블 패티 버거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GRS는 내년에도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롯데리아 몽골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70% 증가했다. 특히 해외 사업의 중심국인 베트남 매출 역시 같은 기간 87% 이상 늘었다. 올해는 매출이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주춤한 신규 진출국 모색 및 기존 진출국의 신규 매장 출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변화와 경험을 중시하는 고객 소비 형태에 맞춘 서비스와 브랜드, 제품력을 강화해 K-프랜차이즈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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