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이동형 협동로봇이 인간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012330)가 3112억 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약 3112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취득예정주식수는 보통주 150만 주다.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9일부터 2023년 3월 7일까지다.
자사주 매입은 투자자들에게는 통상 주가 상승의 신호로 해석된다. 기업이 직접 주식을 사들일 만큼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또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가를 부양하는 효과도 있다고 여겨진다.
한편 이날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0.72% 내린 20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올해 주가가 19.0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