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생명시스템과학과 이진아 교수가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수행에 따른 결과물로 파지텍바이오를 창업했다.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실험실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에 대해 창업 인프라 조성과 창업준비, 후속성장까지 연계 지원하는 3개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융합사업으로 한남대는 지난 2021년 선정이후 2년간 1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 중이다.

이 교수는 사업에 선정된 이후 맞춤형 컨설팅과 사업화 시장성분석, 투자교육, 특허침해지원 등을 받아 파지텍바이오를 창업하게 됐고 ‘R&D중심의 자가포식(분해)기반 약물분석 기술’이 핵심기술이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자가포식 분석툴 개발, 자가포식분석 플랫폼 기술개발 등의 특허 7건을 보유하고 있고 자가포식 조절약물(질환치료제) 개발에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노화와 신경질환, 암, 심장질환, 간질환 등 인간의 다양한 질병과 연관돼 질환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시장은 자가포식 분석 기술이 부족해 이로 인한 효능 검증이 부족하며 상용화된 자가포식 분석기술은 부작용이 큰 상황이어서 파지텍바이오의 자가포식 분석 플랫폼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는 “파이텍바이오는 신약개발 글로벌 전문 플랫폼을 갖겠다는 비전으로 글로컬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다양한 출원, 라이센싱, 국책과제 수주 등을 통해 자금조달을 하려 한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자가포식 분석원천기술 확보와 자가포식 조절 약물개발을 통한 질환 극복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