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박정희 체육관에서 10일과 11일 한국농악보존회 구미지회(지회장 박정철) 주관으로 제5회 구미농악경연대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농악단체들의 경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참가한 농악팀들이 일반부, 학생부로 나뉘어 경연이 펼쳐진다.
특히, 첫째 날 행사에서는 지역에서 보기힘든 무형문화재, 우리나라 대표 농악 명인들의 전설적인 공연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호남여성농악단의 마지막 상쇠 유순자 명인의 부포춤, 김정숙 명인의 징춤, 김병천 명인의 진고북놀이, 윤매고동 명인의 매고동설장구놀이, 이동주 명인의 삼도채상소고놀이 등 다양한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국가무형문화재인 진주삼천포농악보전회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인 구미무을농악보존회와 제63회 전국민속예술축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구미농악단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구미농악경연대잔치는 지난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지역 문화유산인 구미무을농악을 전승 보전하고, 구미농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