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국토차관 "건설현장 정상화에 모든 수단 동원"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이 9일 세종시 부강면 소재 레미콘 공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따른 업계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사진 제공=국토부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은 9일 세종시 부강면에 위치한 레미콘 공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따른 업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이날 자리에서 시멘트 수급 문제로 인한 업계 피해를 점검하고, 관계자로부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차관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16일차에 접어들고 있는데, 정부의 11월 29일 업무개시 명령 이후 시멘트 공급량은 평시 수준으로 회복됐으나, 여전히 수급 안정성에 대한 불안과 건설노조의 공사중단 움직임 등 현장이 안정화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레미콘 업계 측은 건설현장의 정상화를 기대한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이 차관은 “앞으로도 건설자재 운송과 공사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레미콘 업계도 정부를 믿고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중단됐던 공사가 재개되면 단기적으로 레미콘 수요가 증가할 텐데, 레미콘은 겨울철 품질 저하 우려가 많은 자재로 품질 관리를 제작하는 공장에서부터 꼼꼼히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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