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계좌서 100% 투자 가능…애플 등 美 시총 상위 '톱5' 담아 [ETF줌인]

■SOL 미국Top5채권혼합40 Solactive ETF
공격 투자 고객에게 맞춤 설계
미국 시총 상위 5개 주식 40%
국내 단기통안채 60% 투자해
높은 하방 경직성·장점 부각 전망


본격적인 연말정산 시즌에 접어들면서 ‘13월의 월급’을 위한 세테크(세금+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절세를 위한 대표적 방법은 연금 계좌인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 가입해 납입금을 불입하는 것이다. 연금은 노후 대비를 위한 필수 요소이면서 세액공제의 수단이 되므로 전략적인 투자가 중요하다.


11월 말 상장한 ‘SOL 미국TOP5 채권혼합40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는 연금 투자자의 투자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다. 국내 ETF 중 유일하게 미국 주식 비중이 40%인 채권혼합형 ETF다. 퇴직연금 계좌에 100% 투자가 가능해 공격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퇴직연금 계좌의 위험자산 한도인 70%를 주식형 ETF로 꽉 채우고도 추가로 주식을 담고 싶은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나머지 30%를 SOL 미국TOP5 채권혼합40 Solactive로 채우면 주식 비중이 최대 82%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 상품은 미국 시장 시가총액 상위 5개 주식을 40%, 국내 채권을 60% 비중으로 투자한다. 미국 주식은 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테슬라에 동일 비중인 약 8%씩 투자한다. 국내 채권은 단기 통안채를 담는다. 주식은 미국의 시가총액 순위가 변경될 경우 정기 변경일 때 교체된다. 시대에 따른 시장 주도주와 대표 기업의 변화를 따라잡는 게 가능하다. 20년 이상 퇴직연금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산이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면 안 되고 특정 종목이나 기업에 집중하기보다는 분산투자가 필수적이다.


SOL 미국TOP5 채권혼합40 Solactive는 투자자산 구성도 퇴직연금 적합성을 고려했다. 미국의 대표 글로벌 기업 주식은 중장기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평균 듀레이션 0.3년의 통안채는 금리 변동에 따른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이자 수익도 안겨준다.


기초 지수(Solactive US TOP5 Balanced 40)의 위험 대비 성과를 살펴보면 지난 5년간 코스피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대비 우수했다. 위험 대비 성과 수치가 높을수록 기초자산의 변동성은 낮게 가져가면서도 높은 성과를 기록하는 게 가능하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변동성이 높은 장세일수록 하방 경직성이 높은 SOL 미국TOP5 채권혼합40 Solactive의 장점이 부각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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