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ESG 상위 10%’ DJSI 월드지수 11년 연속 편입

아시아·태평양, 한국 지수에도
각각 13년, 14년 연속 편입 성공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 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ESG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및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특히 ‘DJSI 월드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수준 상위 10%에만 주어진다.


LG전자는 이번에 DJSI 아시아·태평양 및 한국 지수에도 각각 13년 연속, 14년 연속 편입됐다. ‘환경’ 항목에서는 ‘탄소중립 2030’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물 사용량 감축, 재활용률 확대 성과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 항목에서는 공급망 리스크 관리, 다양성 정책 수립 및 포용적인 조직 문화 구축, 유연한 인재 관리 등을, ‘지배구조’ 항목에서는 이사회역량지표 공개,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성·다양성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홍성민 LG전자 ESG실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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