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내년 CES서 미래車 토털 솔루션 공개

일반인 대상 첫 전시 부스 마련
카메라·레이더 모듈 등 자율주행
DC-DC 컨버터, EVCC 등 전기차 부품 공개




LG이노텍(011070)(대표 정철동·사진)은 다음 달 2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처음으로 일반인 대상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새로운 전기차·자율주행차 전장 부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미래를 여는 혁신의 시작’이라는 콘셉트로 차세대 혁신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부스는 차량·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꾸몄다.


LG이노텍은 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 모듈, 차량 실내용 카메라·레이더 모듈, 센서 퓨전 솔루션, 라이다 솔루션, 차량과 스마트폰 연결 안정성을 최적화한 5세대(5G)-와이파이 콤보 모듈 등 자율주행차용 전장 부품을 선보인다. 직류-직류(DC-DC)컨버터, 충전용통신컨트롤러(EVCC) 등 전기차용 부품도 함께 전시한다. 전장 부품 경량화를 위해 LG이노텍이 독자 개발한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도 CES에서 처음 공개한다.


확장현실(XR) 구현에 필수인 3D 센싱모듈, 디스플레이 어셈블리 등 고성능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메타버스 관련 신제품과 반도체용 기판 제품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G 통신 필수 부품으로 평가받는 안테나인패키지(AiP)와 무선주파수시스템인패키지(RF-SiP)용 기판, 올 초 신규 진출을 선언한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을 선보인다. LG이노텍은 ‘CES 2023’ 개막에 맞춰 자사 홈페이지에 오프라인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도 오픈할 예정이다. 정철동 사장은 “차세대 혁신기술을 대중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CES는 LG이노텍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