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조용일·이성재 대표 각각 부회장·사장 승진

"강력한 리더십 통해 경영환경 변화 대응"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

이성재 현대해상 사장

현대해상은 조용일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이성재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15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연임 가능성이 커졌다.


현대해상 측은 “이번 승진 인사는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을 기치로 꾸준한 매출 신장과 안정적 이익을 달성한 그동안의 성과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기 둔화와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 어려워지고 있는 보험시장에서 보다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조용일 부회장은 1984년 현대건설 입사를 시작으로 1988년 현대해상으로 옮겨와 기업보험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치며 2020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이성재 사장은 1986년 현대해상에 입사한 후, 최고고객책임자(CCO), 경영기획본부, 자회사 현대C&R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