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정부 출범 7개월…국민과의 약속, 꼼꼼하게 짚어볼 때"

靑영빈관서 첫 국정과제점검회의 주재…"경제위기 속 고생한 국민에게 감사"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국정과제는 저희 정부의 국정운영 규범이면서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해가 가기 전에 반드시 따져보고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5월 10일 출범해서 7개월여간 부지런히 달려왔다"며 "국민과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또 문제점은 뭔지를 지금 꼼꼼하게 짚어봐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난 1년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 위기에서 정말 고생하시고 함께 애써 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 가지 힘든 재난도 있고 많은 사건사고도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이 힘을 합치고 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 주신 것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국정과제 점검회의는 취임 첫 해 국정과제의 이행 상황을 살피고 내년도 추진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100분간 생중계되며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경제와 민생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3대 개혁과제(연금·노동·교육) 등 3가지 주제 아래 관계부처 장관이 국정과제 추진현황을 먼저 보고한 다음 '국민패널' 100명이 장관이나 대통령에게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게 된다.


윤 대통령 주재 회의가 생중계된 것은 지난 10월 27일 제11차 비상민생경제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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