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SK증권은 16일 하나머티리얼즈(166090)에 대해 “분기 외형 축소 구간이 일단락되며 주가 하락 시 점진적인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31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으로 견조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주력거래선의 중국의 팹, 부품 재고 조정 영향이 3분기에 종료되며 Si Parts(실리콘 부품)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소폭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iC Parts(실리콘 카바이드 부품) 매출액은 거래선 내 시장 침투 효과로 견조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단기 외형 축소 구간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내년 하나머티리얼즈의 실적은 매출액 2,926억원, 영업이익은 860억원으로 2022년 대비 각각 4%, 7% 하락할 것”이라며 “반도체 대규모 Capex(설비투자) 중단과 감산 흐름에 따른 큰 폭의 역성장 우려 대비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반도체 업황은 내년 3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우려 대비 견조할 실적 등을 감안해 주가 하락 시 점진적인 매수 관점으로의 접근을 권고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